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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 안동을 위원장 교체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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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달(權正達) 의원 입당 이후 지구당위원장 교체가 예정된 신한국당 안동을지구당(위원장 柳惇佑) 핵심당원 수백여명이 최근 집단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3백여명에 이르는 '활동장'급 당원들이 탈당계를 제출, 오는 15일쯤 예정된 권의원측의 지구당 개편대회 전후로 탈당 당원은 5백여명에 이를 것으로 당직자들은 내다보고 있다.지난 4일 안동파크관광호텔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에서 위원장 교체를 사실로 받아들인 일부 여성당원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연초부터 침통한 분위기를 보인바 있다.

특히 국민회의 안동을지구당위원장에 권노갑(權魯甲) 의원이 내정된 상태에서 탈당 신한국당 당원들이 조만간 국민회의에 무더기 입당할 것이라는 소문이 끊이질 않아 지역 정가에서는 관심이고조된 상태이다.

신한국당 안동을지구당 박원호(朴元鎬) 사무국장은 "격분한 탈당 당원들이 제1야당인 국민회의집단입당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문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 의원 보좌관 김원철(金元喆)씨는 7일 "지금까지 입당 교섭을 했거나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중앙당 방침에 대한 여당지구당 당원들의 집단 반발은 지역에서 이례적인 모습으로 지난 선거때권정달(權正達) 의원과 격렬한 선거전을 치른 후유증을 아직도 삭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유돈우(柳惇佑) 위원장은 "지난 8년간의 끈끈한 동지애를 잊지 말자"며 지난 4일 신년회에서 당원들의 단결을 주문하기도 했으나 지구당 개편대회를 앞둔 오는 13일쯤 지역을 떠나 동남아 여행에오를 예정이다. 〈안동·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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