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요 축산물 동향은 어떠한가.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산지 소값은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위축에 따른 극심한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매우 불투명할 전망이다. 지난해 2백82만6천2백두였던 한육우 사육두수가 올해 사육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 상반기 동안3백만두 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도 전반적 경기불황과 함께 소비가 위축될 전망이어서 산지소 값은 떨어질 전망이다.
또한 수입쇠고기의 경우 쿼터량이 16만7천t으로 지난해보다 2만t이 늘어 저가판매가 성행할것으로 예상돼 소값 하락을 더욱 부추길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상 강세를 보인 돼지값은 올상반기 동안 공급물량의 미미한 증가와 꾸준한 소비에 힘입어 다소 강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6백38만두선이던 돼지 사육두수가 오는 3월겨울철 사육여건 악화로 인해 6백32만두선으로 약간 줄어들다가 6월경에는 6백53만두 정도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중 돼지값은 돼지고기 시장의 완전개방으로 약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지난해말 1백㎏ 기준 17만원대를 형성했던 산지 돼지값은 하반기들어16만원 내지 15만원대로 떨어질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산량의 증가와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감소 여파로 생체값이 ㎏당 6백~9백원대로 형성된육계는 장기간 가격하락여파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연초에는 약간 의 상승세가 예상되나 작년 MMA(최소수입의무물량)물량 5천t이 소비가 안된채 비축되고있어 국내 닭고기 값이상승해도 이 물량을 방출할 경우 가격인하 요인이 있어 닭고기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듯하다.계란가격은 전국적인 난가 안정을 위한 유통안정등으로 지난해와 같은 보합세가 예상된다.〈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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