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C 구입요령-성능.가격 감안 용도따라 선택을

"어떤 PC를 고를까" 졸업과 입학을 앞두고 자녀에게 PC를 선물하려는 학부모들이 직면하는 고민이다.같은 펜티엄급 PC라 해도 중앙처리장치 메모리등 주요 부품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주로 사용해야할 용도를 고려한 뒤 그에 적합한 PC를 구입해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중앙컴퓨터 하태호 차장은 "입학을 앞둔 예비대학생이라면 PC통신과 인터넷 사용을 염두에 두고고속 모뎀을 장착한 PC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중앙처리장치(CPU)

1백MHz에서 2백MHz까지 성능이 천차만별이므로 소프트웨어의 실행, 인터넷 검색, 인쇄 속도 등을 감안해 골라야 한다.

대학생 일반 사용자라면 펜티엄 1백50~1백66MHz정도가 무난하다. 펜티엄프로나 2백MHz급은 전문가(파워유저)용으로 적합하다.

▨메모리

중앙처리장치 다음으로 PC성능을 결정하는 것이 메모리(RAM)이다. 현재 16메가바이트(MB) 제품이 주류지만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윈도에서 원활한 멀티태스킹(다중작업)을 위해서는 32메가바이트가 무난하다.

▨하드디스크

가능하면 1.6기가바이트(GB)이상 대용량을 선택한다. 응용 프로그램의 덩치가 커지고 동영상을비롯한 비디오.오디오데이터 등 대용량 파일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곧 3기가바이트하드디스크가 나올 전망이지만 시중에는 2.5기가바이트까지 나와 있다.

▨모뎀

모뎀은 빠를수록 좋다. 56Kbps급의 모뎀이 나와있지만 시중에서 구입이 쉽지 않을뿐더러 국내PC통신업체가 제공하는 최고속도가 33.6Kbps이므로 33.6Kbps모뎀을 구입하면 된다.▨모니터

15인치와 17인치모니터 2종이 나와 있다. 17인치 모니터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15인치에비해 가격이 2배나 비싸다. 윈도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작업을 해야하는 사용자는 17인치를,일반 사용자라면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15인치를 구입하는 것이 무난하다.

▨기타

CD롬 드라이버의 경우 8~12배속의 제품이 나와 있지만 8배속 정도면 가격과 성능면에서 무난하다. 인터넷폰 이용을 위해서는 풀듀플렉스(Full duflex)가 지원되는 것을 골라야 한다.메이커 PC의 경우 2백20만~3백30만원, 전자상가의 조립PC는 1백70만~2백만원선이면 비교적 고급사양의 PC를 구입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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