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일반버스 점차 줄어 서민들 교통비 부담

매일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시민으로 대구시의 시내버스 정책에 대해 할말이 많다. 몇년전에는 일반버스가 좌석버스보다 많았으나 해가 갈수록 좌석버스가 늘어나 요즘은 좌석버스가2대정도 지나가야 일반버스 한대정도 올때가 허다하다. 좌석버스라도 출퇴근 시간에는 서서가야할 때가 많고 일반버스보다 그렇게 빠르지도 않다. 낡은 버스라도 타면 창틀이나 천장의 묵은 때는 불결하기 그지없다. 더 큰 불만은 좌석버스가 증차되면서 일반버스가 계속 줄어든다는 것이다.시에서는 수요가 늘어서 증차한다지만 서민들 입장에서는 요금이 비싼 좌석버스보다는 일반버스를 타려고 해도 오지 않으니까 좌석을 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연히 겉보기에는 좌석버스 수요가 증가한 것처럼 보일 수 밖에 없다.

당장이라도 같은 노선의 일반버스와 좌석버스가 동시에 올 때 어느 버스를 많이 타는지 조사해보면 알 것이다. 버스요금도 매년 올라 가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데 교통비라도 한 푼 아끼려고 추운 날씨에 일반버스를 기다리는 서민들이 많이 있음을 시 당국은 헤아려 정책에 반영해 주었으면한다.

김정원(대구시 달서구 두류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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