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농촌 지도소 토종닭 진미 다시 맛본다

문경시농촌지도소가 관광도시 건설에 맞추어 문경 특유의 토종닭 진미를 선보이기 위한 토종닭대량사육 기반조성에 나섰다.

지난해 연초에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 나라베기목장(주인 신욱현)의 3천여평 야지를 시범사육장으로 조성토록한 지도소는 이곳에 토종닭 고유 유전인자를 보유한 병아리 5천마리를 경북도종축장에서 구입, 방사했다.

지난연말 이곳서 사육한 토종닭 시식회에서는 지방질이 적고 고급단백질 함량이 많아 식도락가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도소는 이곳에 부화기.육추기 등 제반시설을 갖추고 시내 다른 산간지방 농가들에게 확대 보급,토종닭 생산단지를 만들 계획이며 앞으로 만드는 생산단지는 관광농원조성과 연계, 추진할 움직임이다.

지도소는 문경시가 관광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때에 관광지에 들어선 토종닭 전문음식점 대부분이 토종닭이 아닌 육계를 관광객들에게 제공, 문경의 이미지를 크게 흐리게하고 있음을 보고 사육시범에 나섰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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