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 외무성은 미국 정부가 최근 화이트 국방부차관 명의의 서한을 일본으로 보내 미국의 국방전략재검토(QDR)대상에 주일미군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병력 감축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전달해왔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한은 클린턴 행정부가 착수한 국방전략재검토에서 주일미군을 포함한 현재의 미군 10만명체제 유지를 전제로 하고 동아시아의 미군 전진배치에 대한 기본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아니라고강조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에 의하면 그동안 미일양국사이에는 이번 QDR을 계기로 해병대등 주일미군의 일부가 삭감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돼 왔었으나 이번 서한에서는 미군병력에 대해"현재의 안전보장정세로는 약 10만명의 유지를 필요로 하고있다"고 지적했다.
QDR은 세계 분쟁발생시 2개의 분쟁에 동시 대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93년 이후의 미 국방전략을 4년마다 재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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