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대결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지난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도너번 베일리(캐나다)와 마이클 존슨(미국) 두사람은 물론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150m레이스의 시간과 장소가 드디어 결정된 것.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7일(한국시간) 마이클 존슨과 도너번 베일리간의 1백50m경주는 오는 5월 31일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고 밝혔다.
이번 대결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존슨이 2백m에서 19초32의 경이적인 기록으로우승하자 미국 언론매체들이 1백m 금메달리스트 베일리(9초84)를 놔두고 존슨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고칭한데서 발단이 됐다.
전통적으로 1백m 우승자에게 주어지던 가장 빠른 사나이 칭호를 존슨에게 뺏기자 베일리와 캐나다인들은 격분, 양측간에 논란이 불붙게 됐고 급기야 1백m와 2백m의 딱 중간인 1백50m경주를벌이기로 한 것.
특히 작년말 미국 언론들은 올해의 스포츠맨 선정에서 존슨을 시종 최우수 선수로 뽑아 베일리와캐나다인들의 자존심을 짓눌러 놓은 상태여서 과연 이번 대회에서 베일리가 명예를 회복할지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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