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스트리아 총리 사임

[빈] 프란츠 프라니츠키 오스트리아 총리(59)가 18일 사임을 발표하고 후임에 빅토르 클리마 재무장관(49)이 지명됐다.

토마스 클레스틸 대통령은 프라니츠키 총리의 사임을 공식 수락했으나 클리마를 수반으로 한 새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그에게 총리직을 계속 수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집권 사회민주당 간부회의에서 당수 겸 신임 총리지명자로 선출된 클리마는 수일내로 새 정부를 구성해 다음주께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다.

지난 86년부터 10년간 보수국민당과 5번의 연정을 통해 사회민주당 정권을 이끌어온 프라니츠키총리는 장기간 동안 국민들의 높은 인기를 누려 황제 프란츠 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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