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계유니버시아드의 서막을 장식할 성화 봉송진입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의 서막을 장식할 성화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암사동 선사 주거지에서 채화돼 4박5일간의 봉송길에 진입.

6천년 전 신석기시대 선인들의 삶의 터였던 선사유적지에서 열린 성화 채화식은'이땅의 불'을 주제로 인류의 상생을 기원하는 식전 공연(총6부.연출 서현석 아트힐대표)에 이어 고병우 대회조직위원장과 김충환 강동구청장, 조순 서울시장의 축사,고위원장의 채화식 주재 등의 순서로 진행.♣…성화는 강미진양(17.명일여고)이 채화, 김충환 강동구청장의 손을 거쳐 고위원장에게 인계됐으며, 고위원장은 이를 첫 봉송주자인 배기태씨(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에게 전달.♣…행사장에는 이부영(민주.강동을), 김중위(신한국.강동갑) 의원 및 민관식대한체육회 명예회장,박성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국내 인사와 요스트 월프스윈클 주한 네덜란드 대사, 파트릭타이양디에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학협력 참사관등 외교사절, 주민 3천여명 등이 참석, U대회에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

♣…대회 개막이 4일밖에 남지 않은 97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의 각 종목 입장권 판매가 여전히 부진,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일 외환은행을 통해 전산 집계된 입장권 판매현황에 따르면 개.폐회식을 포함해 6개 경기장 입장권 총 9만2천6백66장 가운데 판매된 입장권은 1만3천3백12장에 불과, 판매율이 14.4%%에 지나지 않았다.

여기에 18, 19일 이틀간 경기장에서 직접 판매된 것을 포함한다 하더라도 전체입장권 판매율은15%%를 겨우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개회식(24일) 입장권 6천2백24장은 매진됐으나 총 3만8천2백11장 가운데 7백표(1.8%%)만이 팔려가장 낮은 판매율을 보인 스키점프를 비롯해 △아이스하키 5.3%% △쇼트트랙 8.9%% △피겨스케이팅 18.7%% 등 대부분 종목의 관중석이 텅텅 빌 형편이다.

♣…97 무주.전주유니버시아드 개회식 연습이 대회 개막을 4일 앞두고 본격화됐다.조직위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열리는 개회식의 식전.식후행사를 제외한 공식행사 연습을 20일 낮12시부터 행사장인 점핑파크에서 실시.

이날 연습에는 각국 기수단을 맡은 전북대 남학생과 피켓걸을 맡은 백제예전 여학생 등이 행사복장을 입고나와 선수단 입장과 퇴장 등을 연습.

특히 백제예전 여학생들은 늘씬한 몸매와 미모를 뽐냈는데, 신장 165㎝ 이상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심사해 60명을 엄선했다고.

한편 조직위는 21일 식전, 식후연습을 한뒤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종합연습을 실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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