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디한 경기만이 관중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
프로야구 8개구단 감독들이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실에서 황석중 심판실장을 비롯한 심판조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좀 더 박진감 넘치고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촉진룰'을 제정하고 스트라이크 존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올시즌부터 시행되는 '촉진룰'은 우선 포수가 투수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횟수를 3번까지로 제한했으며 연장전에 돌입했을때 한해 1번 더 허용하기로 했다.
만약 포수가 이를 위반시에는 그 경기에서 물러나야 한다.
또 코칭스태프가 투수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2인 이상의 야수가 모이는 것을 금지시켰으며 심판에 대한 항의가 5분 이상 지속될때는 퇴장시키기로 했다.
투수에게는 주자가 없을 경우 15초 이내 투구를 완료하도록 했으며 만약 규정시간내에 투구를 하지 않을 경우 볼을 카운트 한다.
타자의 경우에는 불필요한 타임 요청을 허가하지 않기로했고 스프레이 사용도 가급적 제한할 방침이다.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의 에이스 조계현(33)이 현역 선수 최고액으로 입단계약을 맺었다.조계현은 20일 광주 사무실에서 최윤범이사와 면담을 가진 끝에 지난 해 연봉(1억7백만원)에서12%% 인상된 1억2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조계현은 지난 95년 선동열(주니치 드래곤즈)이 받았던 1억3천만원에는 못미쳤으나 지난달 현대 유니콘스와 재계약한 정명원(31)과 공동 1위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투수 윤학길(36)과 작년보다 무려 5.6%%가 줄어든 8천5백만원에 올해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 내야수 박계원(27)과는 작년에 비해 6.3%%가 깎인 3천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20일 서울 계동 그룹 사옥에서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자매결연을 맺었다.
양구단은 이날 향후 지도자 연수교류 및 합동훈련 등을 통해 야구기술 향상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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