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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피스텔 지하벽 붕괴사고 2차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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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밤 발생한 대구시 북구 복현동 골든프라자 오피스텔 지하벽과 정덕궁전 연립주택 주차장 붕괴사고 후 인근 상가 담벽에 심하게 금이 가고 연립주택지반의 토사유실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아2차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오전 10시부터 붕괴원인 분석 및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대한토목학회 대구시지부 김영수 교수(경북대 토목공학과) 등 3명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물이 지하로 계속 쏟아지고있고 연립주택 주차장 아래 지반도 예상보다 훨씬 많이 깎여나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남아있는 연립주택 뒤편 주차장 콘크리트 역시 심한 균열로 인해 다시 무너질 위험을 안고 있으며 연립주택 2개동 가운데 나동 아랫부분 토양지반 역시 깊이 2~3m 가량 쓸려나가 건물 안전이위태로운 것으로 확인됐다.

연립주택 옆 상가 담벽도 붕괴전부터 조금씩 발생했던 균열이 사고 이후 훨씬 심각해졌으며 콘크리트바닥 역시 완전히 부서진 상태이다.

그러나 20일 채취한 토양, 암석 등 시료분석에만 1주일 이상 소요되며 이후 붕괴방지 응급책이마련돼도 보수공사를 마치려면 2~3개월 가량 필요하다고 조사단은 밝혔다.

주민들은 대책회의에서 북구청과 서광건설측에 "재입주전 생활대책과 함께 2차 붕괴방지조치부터완벽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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