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청은 지하철 개통과 U대회가 열리는 2천년대를 겨냥, 지역 발전 청사진을 담은 '수성구 발전 10개년 장기 계획안'을 수립했다.
대구시의 '장기발전 계획안'와 연계, 수립된 이번 계획안은 수성구를 5대권역으로 구분,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발전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모두 9천8백85억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먼저 그동안 그린벨트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지체됐던 고산지역의 경우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조치등에 따라 대구 동남권의 핵심 부도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U대회를 위한 대규모 종합 경기장과 컨벤션센터, 특급호텔등 각종 부대 시설을 유치하며 대형 쇼핑몰과 종합 전자상가, 종합병원이 함께 설립된다.
또 이미 예정된 대구대공원 인근에 2천평 규모의 주말 농장과 실버타운이 조성되며 시지지역에는1천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 생명공학과 전자등 첨단 산업 단지를 유치할 방침이다.범어네거리지역을 중심으로한 범어권(수성구청~대구은행 본점)은 이미 밀집해 있는 금융기관을종합적으로 연계한 '금융업무타운'으로 개발하며,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집배송센터 기능을 가진 '종합유통센터'도 조성한다.
수성못과 유흥가를 끼고 있는 황금권(두산동, 황금동)은 대형 놀이시설과 먹거리 타운, 신천 생태공원이 어우러진 '도심 위락지역'으로 개발하며 주상복합단지를 통한 재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이밖에 수성권(수성 1가~4가동)은 상업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지산·범물권은 종합병원과공공도서관등이 들어서는 생활중심지역으로 조성된다.
한편 2천년까지 여성문화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수성문화체육회관등의 각종 주민복지 시설도 잇따라 들어서게 된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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