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건축공학을 이용, 우리 문화재속에 담긴 과학기술의 신비를 캐고있는 계명대 공성훈 교수(건축공학과).
"천년전에 만든 문화재에 현대인이 감할만한 과학성이 있습니다. 특히 자연의 원리를 이용한 석재문화재의 과학적 축조원리는 현대 하이테크 기술도 따르기 어렵습니다"
공교수는 문화재와 현대 건축기술의 접목을 통해 석재문화재의 축조원리와 온전한 보존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습실에다 흙과 콘크리트 외양을 입힌 석굴암 모형을 각각 만들어 온·습도 조절 및환기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가 나오면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석굴암 외부돔의 개체문제를 제기한다는 것.
또 경주를 오가며 석빙고의 한겨울과 한여름 온·습도를 측정하면서 석빙고의 비밀과 선조들의지혜를 파헤치고 있다.
공교수는 "서양에서는 석빙고원리를 이용, 폐광이나 도심시설의 냉·난방을 해결하려는 시도가실용화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우리의 경우 선조들이 남긴 지혜를 이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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