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동티모르 저항운동은 국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이 포함된 예비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동티모르의 독립운동가 호세 라모스-오르타가 24일 말했다.라모스-오르타는 이날 호주 SBS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미래를 대비한 대안으로 정부구성문제를생각해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으나 현재 참여인사들의 신변안전문제때문에 구체적인 명단은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정부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입증할 수만 있다면 이번에 구성한 예비정부가 조만간 동티모르의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모스-오르타는 90년대 중반 인도네시아가 장악한 전포르투갈 식민지 동티모르섬의 분쟁을 공정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한 점이 인정돼 지난해 동티모르의 카를로스 필리페시메네스 벨로 로마 가톨릭 주교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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