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경주역사 화천리 확정

"建交部 발표"

건설교통부는 29일 논란이 돼온 경부고속철도경주역사를 경주시건천읍화천리로 확정 발표했다.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는 당초 '북녘들'을 확정했다가 문화계와 종교계의 반대로 백지화된후 문화재피해를 최소화 할수있는 제3의 노선을 물색끝에 화천리를 최종선택하게 됐다.이에앞서 한국철도공단은 지난해 고속철도경주통과 노선과 새역사위치 선정을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각계대표로 구성된 전문가와 자문위원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현지활동후 공청회 까지 끝냈다.

그러나 새로 확정된 노선은 도심지를 완전히 벗어나 내남면과 울산주민들에게는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경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역세권개발과 통합역사가 가능해 시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은 "이제 중단됐던 경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게됐다"며 역사확정을 환영하고경주시와 지역상공계가 앞장서 역세권 신도시 개발계획과 재원마련방안을 수립하는등 대책마련에부심하고 있다.

한편 철도공단이 노선변경등으로 엄청나게 늘어난 고속철도건설비용 등으로 인해 3천억이상 투자되는 신도시개발에 참여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지방자치단체등에서 차관도입 또는 민자유치로 대책을 세우기로했다. 〈경주·朴埈賢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