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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면서 음악의 도시 빈이 술렁대고 있다고 한다. '가곡의 왕'으로 불려온 슈베르트의 탄생2백주년이기 때문이다. 1797년 1월31일 이 도시에서 태어난 그는 3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1천여곡의 아름답고 서정성이 높은 선율들을 남겼다. '들장미' '자장가' '보리수'와 같이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좋고 영원히 잊히지 않을 노래들이다. ▲그의 고국 오스트리아에서는 지금그를 기리는 행사가 줄을 잇는다. '잊혀진 슈베르트' '슈베르트 97'등 10여개 전시회와 '슈베르트2백주년 기념 음악회'등 한해동안 1백여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에서도 그의 탄생일에 기념콘서트를 시작으로 그의 가곡 1백50여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케이블TV A&C코오롱(채널 37)은29일부터 2월1일까지 슈베르트 특집을 내보낼 것이라 한다. ▲이제 우리사회도 음악에 관한 이해가 달라지고 IQ(지능지수)뿐아니라 EQ(감성지수)가 거론되고 있다. 혼사에서도 음악을 전공한 신부감을 널리 찾고 외국의 예술전문기업들이 우리가곡의 서정미를 크게 평가해 다투어 녹음한다는보도도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생활의 여유가 생기고 삶의 질 향상을 구한다. 경제성장에만매달려 잊어온 우리의 관심이 문화예술에도 쏠리게 된다. 슈베르트 탄생 2백주년의 행사를 보면서 문화예술 성장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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