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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정수장 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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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두류정수장을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과 콘크리트 담장이 사라지고 가로공원이 조성된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두류정수장 콘크리트 담장과 철조망을 헐고 현재 담벽에서 6m 뒤로 물러난 곳에 투시형 담장을 만드는 대신 새로 생긴 공간 7백여평에 벚꽃터널, 분수, 연못, 의자 등을 설치,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두류정수장은 지금까지 3m 높이의 담장과 철조망에 둘러싸여 있었다. 때문에 죄인들을 가두는 곳으로 오해 받을 정도. 특히 감삼, 두류, 성당동 주민들과 원화, 경화, 상서여중고 학생들은 출 퇴근및 등하교 때마다 위압적인 정수장의 모습에 공연히 주눅들었다.

상수도본부는 8억원을 들여 이달말 공사에 들어가 벚꽃이 피는 4월말쯤 공원 문을 열 계획이다.가로공원엔 분수 등 공원시설물과 함께 시음대를 만들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공중전화 토큰판매기 자판기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가로공원이 들어서면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쉼터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수도시설 주변을 깨끗한 환경으로 꾸미면 수돗물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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