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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탈당한 폐수표 변조, 시중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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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난해 11월20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미도성볼링장 앞 신호등에서 포항수협직원 권모씨(27)가 신호를 기다리던중 오토바이를 탄 20대 남자 2명이 차문을 열고 강탈해간 포항수협 발행14억5천만원어치의 폐 자기앞수표및 어음탈취사건 수사가 답보상태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탈취된수표가 잇달아 발견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9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27일 밤11시30분쯤 고양시 장항동 모 과일가게에 20대남자2명이 과일 20만원어치를 산후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한장을 주고 거스름돈 80만원을 받아갔다는 것.

그런데 가게 주인 김도형씨가 은행에 확인한 결과 이 수표는 포항에서 도난당한 폐수표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대전에서도 10만원권 폐수표가 유통되는등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금까지58매 3천50만원이 시중에서 사용된후 발행처인 포항수협으로 돌아온 것으로 밝혀져 사건발생당시수협과 경찰이 사용불능이어서 피해가 없을 것이라던 주장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포항수협에 돌아온 수표에는 범인들이 이 수표는 용도폐기된 것으로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스탬프도장을 지우고 날짜를 변조해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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