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0일 대구 지하철 1·2호선의 경북지역 연장노선에 대한 용역 결과 영천축은 현 대구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안이, 경산축은 영남대와 도시중앙부를 관통하는 안이 가장 우수한 예비노선이라고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이날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영천축(1호선)과 경산축(2호선)에 대한예비노선안 6가지를 발표한 뒤 도청강당에서 최적노선, 건설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
발표에 의하면 영천축은 현 대구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사복-청천-하양-금호-황정-주남-영천역,영천 도심을 통과하는 사복-청천-하양-금호-오수-서문로터리-영동,그리고 타당성 조사당시 나온사복-청천-하양-금호-원제-영천 등 3가지 안이다.
경산축은 경산시 도시기본계획 중앙도로를 통과하는 사월-영남대-가야-황제-진량-부기-하양, 경산 외곽 자인을 순환하는 사월-경산-사동-북사-황제-진량-부기-하양, 타당성 조사시 나온 사월-영남대-압량-현흥-환상-하양 등 3가지이다.
경북도는 노선대안별 비용(건설비 차량비 운영비),이용 및 운행 편익성, 경제성 등을 놓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은 예비노선을 도출했으며,이 중 영천축은 대구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안,경산축은 경산 도시개발 중심을 통과하는 안이 가장 우수한 대안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같은 영천축은 연장 23·1㎞에 역수는 9개, 경산축은 연장 17.2㎞에 역수 10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천방면은 철도청이 건설 운영토록하고, 경산방면은 경북도가 건설하고 운영은 대구지하철공사에서 운영하는 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하철 건설에 드는 1조원 가량의 재원조달은 중앙정부와 함께 지하철 건설로 수혜를 입는대구광역시 영천시 경산시 등 지자체들이 시민이용률에 따라 부담하는 방안이 나왔다.도는 또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부대사업 운영, 민자유치 방안 등이 필수적 재원조달 방안이라고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날 공청회 내용을 수렴해 오는 2월말 까지 자체계획을 수립한 뒤 건교부 승인을 거쳐98년 말 기본설계, 99년 실시설계, 2000년 착공, 2005년 개통의 지하철 경북노선 건설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金成奎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