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孔薰義특파원]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 대행은 미국과 무역관계가 있는 모든 나라의시장을 양자간 협상을 통해 개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 중에는 한국의 자동차 시장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바셰프스키 대표 대행은 29일(현지시간) 미상원 재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준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자동차 시장과 함께 △중국의 섬유 및 밀시장 △일본의 통신시장 △캐나다의 농산물 시장 △아르헨티나의 특허권 보호제도 등이 양자간 협상을 통한 시장 개방 대상이라고 지목했다.바셰프스키 대표 대행은 아시아와 남미지역 국가들의 통신시장을 겨냥해 "우리는 통신 서비스에서 경쟁은 중요한 것이라고 믿으며 우리시장에서 경쟁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다른 나라들이 순수한 시장 개방 제의로 호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우리의 시장은 더이상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그녀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관련해 "(미국)행정부는 중국이 WTO 회원국이되는 것이 우리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믿지만 중국의 가입은 정치적이 아니라 상업적인 근거 위에서 이뤄지도록 끌고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철폐해야 할 수많은 무역장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중국이 가입 이전에 필요한 변화를 이뤄야 함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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