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 '베트남, 그 평화의 길' 방송

가장 혹독한 시련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베트남. 종전이후 최근까지 가장 객관적으로베트남의 참모습을 담았다는 평을 듣는 호주 ABC사의 '베트남, 그 평화의 길'이 오는 2월 1일과8일 15일 3주에 걸쳐 EBS에 방송된다.

화상입은 어린이, 보트 피플, 상이군인등 베트남의 부정적 이미지를 담았던 기존 다큐멘터리와는달리 베트남전 이후 사회 경제적으로 새롭게 일어서려는 베트남의 참모습을 담고 있다. 또 전쟁의 상흔에서 벗어나려는 베트남인의 노력과 그 뒤에 숨겨진 근심과 가난의 그림자를 함께 담았다.

제1부 '동양의 진주'에서는 자본주의와 수십년간 전쟁을 벌이고도 최근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는베트남의 '힘든 결정'과 물질우선의 의식이 전통적인 도덕과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을까하는 염려의 목소리를 담았다. 제2부 '전쟁의 상흔'에서는 아직도 전쟁의 상처로 신음하는 베트남 국민들의아픔을 다루고 있다. 수백만명의 사상자와 전쟁터에서 입은 정신적 질환, 이산가족을 통해 전쟁의참혹함을 증언한다. 마지막 3부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편에서는 베트남이 그들의 미래를 어떻게개척해 갈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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