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부모, 친지의 선물을 고르자니 정말 고민이다. 간단한 것으로 하자니 체면이 안서고비싼것을 하자니 형편이 안되고…. 얼마전 모회사 사보에 정말 가슴훈훈한 내용이 있었다. 설을앞두고 5백여 협력업체에 명절선물을 절대 사절하고, 선물대신 양질의 건자재 납품과 성실시공을부탁한다는 서한을 보냈다는 것이다.
사실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관례처럼 돼버린 명절선물은 업체에 큰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성실한거래관계를 거북한 관계로 변질시키기도 한다.
가정에서도 체면때문에 무리 해서 비싼 선물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 가계에 부담을 준다. 값만 비싼 선물은 오히려 상대편에 부담을 주고, 상대편의 기분은 상하게도 한다. 작지만 따뜻한 마음과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을 가꾸어야겠다.
박미경 (대구시 달서구 성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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