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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28일째 反政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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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노동자도 파업"

[소피아] 사회당의 신정부 구성에 반대하고 있는 불가리아 야당과 학생들은 3일 소피아등지의 주요 도로를 봉쇄한 채 즉각적인 조기총선 실시를 요구하는 반정부시위를 28일째 계속했다.

학생들은 이날 아침부터 소피아 중심가를 점거한채 시위를 벌였으며 야당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소피아 대중교통수단 종사 노동자들도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또 소피아 시내 식료품상점들 중 절반 정도가 휴업했으며 크레미코프트시 공장에 종사하는 철강노동자들은 시위대에 합류하기 위해 소피아를 향해 떠났다.

소피아는 이날 대중교통수단 종사 노동자들의 무기한 파업과 학생들의 도심점거로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시민들은 식료품상점 등의 휴업과 공급부족으로 식량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또 주유소들의 휴업으로 문을 연 주유소마다 기름을 넣기 위한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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