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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흐름 왜곡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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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보사태로 인한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금융당국이 시중 자금 공급을 계속 늘리고 있으나자금 순환이 안돼 대부분 금융기관에 머물고 있으며 한쪽에서는 통화공급 과다에 따른 인플레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금융사의 일부 전주들은 부동산투자를 위해 거액의 자금을 빼내는가 하면 예치금을 수시인출이 가능한 어음관리계좌(CMA) 등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한보부도 사태 이후에만 총 5조9천억원의 자금을 은행들에 공급했으나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자금편재현상과 함께 인플레심리가 나타나는 등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대기업들은 자금 사용을 미루며 오히려 금융기관 예금을 늘리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일선 금융기관들의 대출 기피로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또 통화공급 확대에 따라 시중 금리는 내리고 있으나 인플레 우려 심리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원화가치 하락이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심리를자극, 일부에서는 금융기관 예금을 빼내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장기 금리 지표인 3년 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해말 연 12.60%%에서 하락해 연12.0%% 전후를 오가고 있으나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달러당 8백44.20원을기록, 연간 8.3%% 절하됐던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은 3일 현재 8백67.20원으로 올들어 한 달 여만에 무려 2.65%% 평가절하돼 원화가치 하락이 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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