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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주민들 토종한우살리기 소매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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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해를 맞아 한마을 주민들이 토종 한우 '칡소'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칡소'는 황색바탕에 칡넝쿨로 우거진 듯한 흑색띠를 두르고 있어 옛날부터 '얼룩소'로 불려온 전통 한우다.

토종 한우 살리기에 나선 예천군 풍양면 낙상리 기오석씨(42). 그는 토종한우가 잡종 교배 등으로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5년전 강원도 일대를 돌며 순수토종 한우 '칡소' 10여 마리를 구입, 이들 끼리만 교배시켜 마을주민들에게 분양, 현재 5농가에서 5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기씨는 칡소는 성질이 온순해 사육이 쉽고 맛이 뛰어나 비육우로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농축산물개방을 맞아 전통한우를 길러 맞대응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장속도가 빨라 황소 한마리의 무게가 8백~1천㎏까지나가며 번식력이 강해 소득이 높아 토종한우 보존운동과 더불어 대단위칡소 한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같이 한마을 주민들이 칡소 한우단지 조성계획을 세우자 군은 예방 접종비 사료비등으로 3백70만원을 지원하고, 토종한우 '칡소 살리기 운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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