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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도 불황 설연휴 여행객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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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때마다 국내외 여행객이 늘어 호황을 누렸던 여행사들이 올 설엔 울상을 짓고 있다.설 연휴는 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의 '샌드위치 성수기'였으나 요즘 지역 여행사들은 아예 일손을 놓았다.

대구에선 고객 유치에 남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다는 ㄱ여행사. 예년 같으면 사흘 연휴동안 동남아, 괌, 사이판으로 20~30명씩 모아 2~3개 팀을 보냈으나 올해는 한팀도 예약받지 못했다. 흔하던제주도 코스도 찾는 사람이 없다.

ㅎ여행사등 대다수 관광 업체들도 국내.해외 통틀어 연휴동안 한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 설연휴에 고향가는 비행기표나 기차표 여분을 알아보는 문의전화만 하루에 수십 통씩 걸려올 뿐이다. 내로라 하는 여행사들도 유례없는 불황에 된서리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해외골프여행을 규제하고 횟수가 잦은 사람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으름장을놓은 것도 고객 발길이 뚝 끊긴 원인이다. 해외여행의 최소 수요자조차 정부의 호통에 지레 겁을먹은 것이다.

(주)귀빈여행사 박재범영업부장(32)은 "영업 분야에서 10년 이상 한 우물을 파고 있지만 올해처럼 여행사 경기가 바닥인 경우는 처음"이라며 "웬만한 비수기보다 영업실적이 더 저조하다"고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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