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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브루노 케르넨(24·스위스)이 내로라하는 베테랑들을 차례로 제치고 세계선수권 스키대회남자활강에서 우승,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프랑스 샤모니 월드컵경기에서 활강 7위, 복합 3위로 생애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케르넨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스트리에의 칸다하르 반체타 코스(3.299㎞)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활강에서 1분51초11을 기록, 슈퍼대회전 준우승자 라스큐스(노르웨이)보다 간발의 차인 0.07초 앞서골인, 챔피언에 올랐다.

동메달은 지난해 시에라네바다대회(스페인) 은메달리스트로 역시 우승 후보였던 크리스티안 게디나(이탈리아·1분51초46)에게 돌아갔다.

한편 월드컵 활강 및 슈퍼대회전 챔피언인 뤽 알팡(프랑스)과 베르너 프란츠, 요제프 슈트로블(이상 오스트리아) 등 3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들은 빙판으로 변한 코스 초반부의 점프에서 일제히착지에 실패하는 바람에 실격했다.

○…3독일의 마르크 바르네크와 네덜란드의 마르셀 바우다가 8일 월드컵쇼트코스수영대회에서 자신들이 수립한 세계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다.

바르네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평영 50m에서 26초97을 마크, 지난 95년 2월 독일에서 자신이 수립한 세계기록 27초00을 경신했다.

바우다는 개인혼영 400m에서 4분5초41로 1위를 차지하며 지난주 이 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세계기록 4분5초59를 갈아치웠다.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도노반 베일리(캐나다)가 8일 일본에서 열린 군마국제육상대회60m에서 올 시즌 최고인 6초51을 마크하며 1위를 차지했다.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베일리는 이날 마에바시 돔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작년시즌 최고인 6초52를 기록하며 우승한 마이클 그린(자메이카)을 0.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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