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영토권 분쟁이었던 포클랜드 전쟁이 끝난지 15년이나 흘렀지만 아직까지 후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제임스 펙, 그는 포클랜드 출신의 화가로 82년 전쟁당시 그림을 그려 한몫 잡았던 인물이다.펙은 전쟁당시 우왕좌왕하는 군대의 모습과 아르헨티나 군대가 가게를 불태우는 모습,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는 도시모습등을 담은 그림을 그려 2백50페소에서 1천3백페소(약 2백50달러~1천3백달러)를 받고 팔았는데 당시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
문제는 전쟁당시 펙은 불과 13세. 그는 막강한 위세를 떨치던 영국군에 비해 어리고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아르헨티나 징집병이 그렇게 불쌍하게 보여 그림을 그렸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아르헨티나인들이 분노하기 시작했고 펙은 고향에 돌아오고 싶어도 테러위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섬주민들은 아직까지 매우 화가 나있다"는 어느 택시운전사의 말처럼 실제로 펙이 겁낼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은편이라는 소식이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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