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리 한국유학생 인터넷에 한글전자 매거진

'여기는 빠리입니다'

파리의 한국유학생들이 현지의 생생한 문화뉴스를 담은 한글 전자매거진 '알로'(Http://www.dmz. org/)를 인터넷에 올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호로 창간, 매달 프랑스를 비롯 유럽의 최신 문화예술정보와 프랑스인의 생활문화를 직접 취재, 제작소개하는 '알로'(allo-Le Webmagazine de la Culture et de l'art)는 맹목적인 문화수용을 지양하고 그들의 문화를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이해함으로써 우리화시킨다는게 창간취지. 비상업적 인터넷 홈페이지인 이 전자잡지는 여문식, 명국녕씨등 메츠, 소르본느, 파리8대학,이까르사진학교등에서 영화, 사진,회화, 멀티미디어를 전공중인 20~30대 남녀 유학생 6명이 뜻을모아 제작하고 있다.

현재 검색할 수 있는 1월호에는 제9회 프랑스'사진의 달'특집을 비롯 세느강 선상의 연극인 올리비에 르그랑과의 대담,'1970~1990년의 유럽사진'리포트와 함께 이까르사진학교 탐방, 파리산책등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이와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창간호, 12월호에는 지난해 10월 '한국의 해'로 치러진 96 FIAC전 중계를 비롯 아를르국립사진학교, 프랑스영화학교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함께 칸영화제, 제3회 리옹비엔날레, 제27회 아를르세계사진축전등을 중계하고 있다.또 프랑스 여성영화감독 크리스틴 파스칼의 자살등 최신 프랑스 영화계 소식을 어떤 매체보다 빠르게 전달해주고 있으며 문화명소 산책코너로 밀랍인형박물관인 그레방박물관 탐방과 코로.고야회화전 소개,멀티미디어 아트를 집중소개하는 전자갤러리등을 개설해놓고 있다. 이밖에 '파리의택시운전사'의 저자인 홍세화씨와의 대담과 알프스여행정보 코너등 읽을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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