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1.미국)가 아시아 지역 첫 데뷔무대에서도 쉽게 정상을 차지했다.우즈는 9일 태국 방콕 교외의 타이CC(파 72)에서 열린 97아시안혼다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 마지막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백68타(70-64-66-68)를 마크, 한국의 모중경(2백78타)을 10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 4만8천달러.
우즈는 경기후 스윙이 예전과 달리 좋지 않았다 면서 때로 나쁜 샷이 나오기도 했지만 퍼팅 감각을 잃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카를로스 에스피노자(멕시코)는 2백79타를 기록해 짐 루틀리지(캐나다), 창체펑(대만)과 공동 3위가 됐다.
2라운드에서 64타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해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던 우즈는 이날 4번홀에서 아깝게 이글퍼팅을 놓쳤지만 5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17번홀에서 드라이브샷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물에 빠져 유일한 보기가 됐다.
우즈는 호주 멜버른으로 무대를 옮겨 13일부터 시작하는 호주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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