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사과 한상자를 사러 시장에 갔다가 몹시 기분이 상한 일이 있었다.
빛깔도 곱고 크기도 적당한 부사 한상자가 눈에 띄어 2만원을 주고 담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상자밑으로 내려갈수록 사과의 빛깔과 크기, 종류까지 달라지는 것이 아닌가.
깜짝놀라"아주머니 사과가 왜 이래요"했더니 "사과밑바닥까지 사과가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3분의 1가량이 다를수가 있느냐"며 사과를 사지않겠다고 했더니아주머니는 "포대에 담아 달라고 해놓고 안 산다니, 말이 되는 소리냐"며 화를 냈다. 할수 없이사과를 샀지만 우리나라가 머지 않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다지만 국민성이 선진국화 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제발 이런 속임수는 그만 썼으면 한다.
김효진 (경북 경산시 진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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