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대규모 우상축조물 계속 건설 다짐

북한은 지난 11일 평양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체사상탑, 김일성경기장, 개선문 등이 김정일의 영도력에 의해 건립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대규모 우상축조물들을 계속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정무원(政務院) 국가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응상) 고문 김태현은 이날중앙방송과가진 회견에서 우리 건설부문 일꾼들과 전체 노동계급은 이 땅에 기념비적 창조물들을 수많이일떠세움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 내나라, 김일성 조선을 끝없이 빛내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김태현은 이어 이미 건설된 대표적인 우상축조물로 주체사상탑, 개선문, 김일성경기장 등을 열거하면서 이것은 충효성의 최고 화신인 경애하는 장군님(김정일)의 위대한 사색과 정력적인 영도에 의해서 솟아난 창조의 결정체 라고 주장했다.

지난 70년대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로 등장하면서 김일성 우상화의 일환으로 비생산적인 대규모 우상축조물 건설을 주도해왔는데 북한에서는 이를 주체시대, 노동당 시대의 대기념비적 건축물 로 선전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