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4기 대왕전 도전 5번기

전보 중앙에서 흑에 의해 마치 키재기를 하듯 밀어붙인 절충은 목적이 분명하지 않아 보인다.상변 백진에 뛰어들려는 의도로 보기에는 그 배후세력이 너무 멀어있고 또 좌변 백과 쉽게 연결을 시킨 모양이니 공격은 더욱 아니다.

그러나 아직 단정적으로 선악을 논할수는 없는데 문제는 이 직후에 생겨난다.

즉 59로 60의 지킴을 부른 것이 문제수.

이왕 중앙에 벽을 쌓았으므로 흑은 일단 상변 '가'의 곳에 침입하는 한 수였다.백 '나'면 흑 '다'의 끼움으로 충분히 싸울수 있으며 이곳 백의 응수를 보아 61로 가도 가야했다.하면 흑은 백 '라', 흑 '마', 백61이 된다고 보면 다음에 흑이 손을 빼도 잡힐 말이 아니다(백 '라'에 흑61은 백 '마'로 나가는 수가 성립한다).

아무튼 중요한 시점에서 59, 61의 집차지로 급회전 한 것은 흑이 작전에 일대 혼선을 빚는다.그것은 다음 백의 결정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梁鉉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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