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 사과발언으로 재개 움직임을 보이던 대구상공회의소의 대북 경제협력이황장엽(黃長燁) 망명사건과 이한영씨 피격사건등 일련의 사태로 또다시 위축되고있다.대구상의는 대북경협 공식창구인 북한 대외무역 북경사무소와 이달초까지 전화 접촉을 가지는등대북경협을 추진해왔으나 황장엽 사건등이 터지면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질것으로 전망했다.17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달초만 해도 북한측이 투자 세부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북경에서 간담회를 열자며 전화연락하는등 대구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으나 황장엽 사건이후 끊겼다는 것.
대구상의는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중 회장단과 실무진이 북경을 방문해 북한측과 접촉하려던 당초계획을 일단 보류하는 한편 남북관계 추이를 관망하면서 사업추진 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지난해 8월 대구상의는 지방 단위로는 국내 최초로 북한에 대구전용공단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북경협을 추진해 관심을 끌었으나 잠수함침투사건,4자회담 성사여부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받은 1년간의 북한 접촉승인 기한(6월)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아현재로선 대북경협 성사가 어려워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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