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97학년도 입시에서 전문대들의 산업체 위탁생 편법 모집을 묵인, 말썽을 빚고있다.교육부는 지난 94년부터 일선 전문대에 산업체 위탁생교육을 허용하면서 △타.시도 등 원거리 건물임차 대학개설금지 △등록금 할인금지 등 관련규정을 지키도록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교 소재지에서 벗어난 시.도지역에 시설물을 임차, 설치한 별도학급의 경우 이번 입시에 한해 편법모집을 눈감아주고 있다.
별도학급 편성도 "학생이 20명 이상일때 허용한다"고 한 당초 방침을 바꿔 편성인원을 대학자율에 맡김으로써 전문대들의 원거리 소수학급 편성이 늘면서 부실교육이 우려되고 있다.또 상당수 전문대들은 산업체 위탁생에 대해 입학금과 등록금을 선납받는가 하면 모집인원 삭감조치에도 불구, 실제인원을 줄이지않는 등 교육부의 기본 지침까지 어기고 있는 실정이다.지역 전문대들은 대학마다 매년 2백~1천5백명의 산업체 위탁생을 모집하고 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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