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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살인사건-50대여인·여고생 잇따라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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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과 함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경찰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근무기강 해이에다 인명경시 풍조가 확산되면서 엽기적 살인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사회 분위기 일신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1일 새벽4시20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3동 신암교회 사택입구에서 50대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어깨 등을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교회 관리인 채종수씨(44)는 "새벽 예배를 위해 교회문을 열려고 나와보니 웅크려 앉은 상태로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인이 지니고 있던 금품이 그대로 있고 온몸이 7-8차례 찔려 살해된 점으로 미뤄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일밤 11시40분쯤 동구 신암5동 지영분식점내 이영애씨(69)집안방에서 이씨의 손녀이지혜양(18·동부여고 2년)이 흉기에 목을 찔려 신음중인 것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이씨는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지혜의 비명이 들려 안방으로 돌아오니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올들어 대구시내에서는 동부경찰서 관내에서만 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등 모두 1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나 1건만 해결됐고 나머지 9건은 미제로 남아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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