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정 운전면허 시험제도에 따른 대구지역 첫 도로주행시험이 북구 칠곡면허시험장 주변 3개코스에서 치러졌으나, 시험 대상자들이 낯선 코스에 대한 두려움 탓에 응시를 미뤄 예상보다 크게 한산했다.
칠곡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첫날 시험을 치른 사람은 7명, 이튿날엔 1명 뿐이고, 지금까지 접수된전체 응시자도 80명 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응시자가 적은 까닭은 도로주행시험 코스가 확정된 지 3일 만에 시험이 치러져 응시자들이 코스를 익힐 시간이 없었기 때문.
접수를 마친 응시자 역시 처음 주행시험에 도전하는 '시험 초보자'보다는 이미 수년간 운전경력을 지닌 면허취소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구지역 5개 전문학원별로 5백~6백명에 이르는 시험 대기자들이 학원별로 마련되는 시험코스에서 충분한 연습을 거친 뒤에 주행시험을 치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운전학원 관계자들은 "3월 중순이 지나 전문학원들이 각기 도로주행시험 코스를 확보해야 본격적인 주행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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