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빌 클린턴 미대통령 부부가 연루혐의를 받고 있는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 사기사건을수사중인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21일 사임계획을 번복, 조사가 종결될 때까지 특별검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 검사는 성명을 통해 "화이트워터 사건 수사와 후속 법적절차가 실질적으로 종결될 때까지특별검사직에 무기한 남아있을 것"이라면서 미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 법대학장을 맡기 위해 올여름에는 은퇴하겠다는 당초 입장을 번복했다.
스타 검사는 또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한 공공의 신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로서의 내 역할을 종결하는 독단적인 일정을 설정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번복이유를 밝혔다.그는 최근 특별검사직 사임계획을 발표한 이후 공화당 인사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로 부터 "화이트워터 사건 수사를 사실상 포기하려는 것 아니냐"며 강력한 비판을 받아왔다.이와관련, 스타 검사는 "사건수사가 종결되기 전에 사임계획을 밝힌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능력을 다해 화이트워터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