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중국 군부와 경찰, 지방 성정부 및 시·향정부 등 모든 조직들이 등소평 사망 하루뒤인 20일부터 강택민 주석에 충성을 서약, 강주석을 중심으로한 권력 다지기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의 장·사병과 인민무장경찰 전원은 중국식사회주의 건설에대한 등의 이론을 고수하겠다는 결의를 천명한 뒤 "강주석을 중심으로 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와중앙군사위의 지도를 따르겠다"고 서약 했다.
군부의 당위원회들은 추도회를 열고 강이 이끄는 당과 중앙군사위를 "중심으로 더욱 긴밀히 뭉칠것"을 다짐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홍콩에 배치되는 장교 및 사병들은 '1국가 2체제'를 실현시키기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국군과 경찰은 등을 중국 경제개혁의 건설자로 칭송하면서 중국 혁명과 군사력 현대화에 기여한 업적을 기려나갈 것을 굳게 결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공산혁명 초기부터 공산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군은 지난 60년대의 문화혁명 당시와모택동 사후 권력투쟁 시기 등 역대 정권이 위협을 받을 때마다 개입, 질서회복과 위협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편 중국 10여개 성의 고위 지도자들과 시·향 정부 간부들도 21일 공개 성명을 잇따라 발표, "강주석의 세심한 영도하에 현대화를 계속 추진할 것"을 맹세했으며 국영 라디오 방송이 이를 집중보도했다.
이들 성명은 등이 주도한 경제개혁을 칭송하면서 강주석만이 중국을 "지속적인 번영과 안정의 길로" 지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등의 사망 이후 중국내부에는 아직 별다른 동요는 엿보이지 않고 있으나 중국이 등의 타계로 인해 등이 지명한 후계자 강주석과 그의 경쟁자들간의 심각한 권력투쟁에 휘말릴 가능성은 상존해있는 것으로 여겨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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