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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한국전통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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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복입는 법을 배우고 널뛰기를 하면서한국 전통문화의 한 단면을 접할 기회를 가졌다.

대구국제부인회(회장 브랜다 넬슨·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신포빌라)는 지난달 27일 오전11시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한복입기와 절하기 시연(주부클럽연합회 이태희지부장)을 통해 우리네 생활예절을 익히고, 대표적 여성놀이인 널뛰기를 하면서 한국의 자연친화적이고 소박한 정서를 배우고 즐겼다.

자동차부품회사 '게이츠 코리아'의 부회장인 남편을 따라 3년전 대구를 찾았던 브랜다 넬슨씨(미국)는 널뛰기하는 모습을 렌즈에 담으며 "원더풀"을 연발하며 6개월뒤 한국을 떠나도 잊지 못할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영국 캐나다 스웨덴 독일 노르웨이 필리핀 출신으로 대부분 남편을 따라 한국을 찾은 이들은 한복의 색과 소재에 따라 과거 여성의 신분·결혼여부·아들출산여부가 표시되었다는 사실에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엔지니어인 남편을 따라 8개월전 대구에 도착한 수전 카펜터씨는 큰 키에 녹두색 한복을 차려입고 "한복이 너무 매력적이고 아름답다"를 연발하며 구두를 신은채 널뛰기에 열중이다.5개월전부터 대구에서 사는 독일인 불라이크 주드킨즈씨(아마추어 사진가)는 "한복이 매우 환상적"이라며 볼런티어로 일하고 있는 격주간 잡지 '서던 스타'에 싣겠다고 말한다. 이날 모임에는대구뿐 아니라 부산국제부인회(회장 더스트, 27개국 2백1명 회원)에서도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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