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샐러리맨의 75.3%%가 자기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갖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샐러리맨의 창업에 대한 꿈을 반영하듯 창업에 관련된 각종 강좌에는 직장인들로 붐빈다.또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 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 정도다.
그러나 창업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탈 샐러리맨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시작할때는전략과 정도(正道)가 필요하다는것이 창업관계자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장기적인 계획과 준비가창업 성공의 열쇠이므로 치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것이다.
창업 하기전 우선 창업적성검사를 통해 일단 자신의 창업의지와 적성을 확인하는것이 좋다. 그다음 장소를 물색하는등 발로뛰는 정보를 얻어야한다.
이러한 과정없이 덜컥 사표부터 내고 난 다음 창업을 준비하면 조급함이 앞서 실패하기 쉽다. 적어도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를 마치고 가게를 오픈한후 직장을 그만두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것이다.
그다음 지켜야할것은 전직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는 원칙이다. 대부분 샐러리맨의 창업은전 직장과 직.간접으로 연계될수밖에 없기 때문에 샐러리맨의 창업은 전 직장과 마찰없이 퇴직해야 바람직스럽다.
정보통신사에 근무하다 광고업을 시작한 이모씨(42)는 "전 직장과의 원만한 관계로 전 직장의 광고 상당량을 확보한 상태다" 며 퇴직할때 마찰없이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다음으로 직장인이 염두에 두어야 할것은 자신의 직종과 유사한 직종의 창업을 선택하거나 자신이 평소에 관심을 기울인 분야를 택하는것이 좋다.
교사를 하면서 부업으로 지난 1월 선물가게를 오픈한 차모씨(30)는 "무조건 장사가 잘된다고 적성에 관계없이 시작할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부분을 택하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특히 부업으로 창업할 경우 현직장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이 깔끔하게 일처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국창업정보센터의 이국희 소장은 직장인들이 손쉽게 창업할 수있고 유망한 사업분야로 △영어학원등 사교육분야 △레저 △건강 △대행업 △컴퓨터와 관련된 사업을 추천했다.여기에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덧붙여 두가지를 결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수 있다고 말한다. 가령 예를들면 만화방과 비디오방등을 한 가게에서 같이 운영하는 것도 한방법이다.창업에 대한 교육을 받을수있는 장소는 다음과 같다. 영남대 평생교육원(624-4442)에서는 오는10일부터 16주간 창업강좌를 마련하고있다. 강좌는 소자본점포창업및 경영, 창업아카데미, 외식산업창업및 경영으로 이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강의를 들을수있다. 교육비는 15만~20만원. 한국창업정보센터(745-0065)등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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