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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 피해에 복구비 35억?"

피해면적 70ha 피해액 2천9백만원으로 발표된 남산산불피해 복구비가 무려 35억원으로 집계돼 피해액과 복구비가 엄청난 차이를 보이자 산불피해면적을 놓고 의회가 집행부를 불신하는등 마찰이심화되고 있다.

경주시의회 오만두의원은 7일 제2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경주시가 최근 발생한 사적311호인 남산산불피해 면적과 피해액을 축소은폐한데 대해 따진후 항구적인 산불예방책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오의원은 "남산산불은 천재가 아니고 인재이며, 신라궁성을 중심으로 금오산·토함산·금강산·명활산·선도산등 5대명산중 토함산을 제외한 모든 산이 관리잘못으로 불탔다"고 주장했다.특히 "병자호란때 불탄 황룡사지와 임란때 불탄 불국사 처럼, 초대 민선시장시대에 김유신장군묘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준비중이던 노천박물관남산을 불태웠다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개탄했다.

오의원은 또 현재 남산산불은 최소한 전체면적의 10~20%%가 불에 탔는데도 행정보고는 당초4ha에서 나중에 전체면적의 3%%에 불과한 70ha가 불탔다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원식경주시장은 "산불발생에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고 "앞으로 산불재발방지와 진화에 대비, 헬기를 임대해 상주시키는등 철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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