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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주분야 재도약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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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극동지역에 새로운 우주선발사기지 스바보드니이(자유)를 건설하고 군사용위성을탑재한 다단계로케트의 발사에 성공, 우주분야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 우주항공국은 지난5일 스바보드니이 기지에서 처음으로 87㎏규모의 비밀군사위성 '제야'를 실은 다단계 로케트 '스타르트Ⅰ'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경에서 100㎞ 떨어진아무르 주에 위치한 스바보드니이 기지의 건설로 그동안 변변한 위성발사기지가 없어서 쩔쩔매던러시아는 숙원을 이루게 되었다.

러시아는 최근 재원 마련의 어려움으로 다국적 공동계획인 알피 우주정거장 사업을 지연시키고러시아의 대표적인 우주정거장 '미르'에 화재가 발생하는등의 사건으로 우주분야에서의 권위가추락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바보드니이 기지를 갖게되어 러시아는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기지 건설후 발사한 첫 위성은 군사용이었지만 앞으로 이 기지를 철저히 상업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러시아 우주항공국에 따르면 이 기지에서 미국·영국·스웨덴의 위성발사 계획이 이미 잡혀있다.러시아는 올해 20개의 외국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려줄 계획이다. 앞으로 러시아는 위성발사를 대신해주는 사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볼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金起顯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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