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구군청 종합감사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시민들의 제보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대구시 감사실은 오는 17일부터 12일간 서구청에 대해 94년 이후 업무 전반을 감사키로 하고, 감사과장을 반장으로 한 2개반 14명의 감사팀을 구성했다. 이번 종합감사는 인사-정책수행-재정운영-징세-건설공사-위생관리-공해업소관리-청소행정 등 구정 전분야를 감사 대상으로 하되, '민원전담반'을 편성, 불가(不可) 처리된 민원을 중점적으로 살피도록 했다.
이와 관련, 시감사실은 11일 이 사실을 미리 언론에 공개하고, 감사 기간 중이나 이전에 시민들이바라는 사항이 있으면 감사를 요청해 주도록 당부했다. (시 감사과 429-2041, 팩스 429-2059, 감사장 현장 560-2416, 팩스 560-2219). 이런 시민 요청식 감사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시감사실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 구청 관련 업무를 보면서 이런 일은 특별히 감사를 해 줬으면좋겠다고 생각한 일이 있으면 연락,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감사를 하려고 이 제도를 만들었다"고말했다.
감사실이 바라는 시민 참여 분야는 금품 요구 등 비리 제보, 직무 불성실 혹은 유기, 책임회피,부당 인허가 혹은 인허가 거부, 발전적 제안 또는 비판 등이다.
감사실은 참여 시민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개별 통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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