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U수입 韓.日 D램 최저가제도 재실시

[브뤼셀] 유럽연합(EU)은 오는 4월1일부터 한국및 일본산 일부 반도체칩에 대해 최저가격제도를 재도입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리언 브리턴 EU무역담당 집행위원의 대변인은 4월1일부터 한국및 일본산 D-램수입품에 대해 단계적으로 최저가격제도를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U 집행위원회는 95년 최저가격제도를 중단한 이후 반도체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폭락, EU 반도체생산업체들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기때문에 다시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EU는 지난 90년 반도체수입품에 대한 반덤핑조치로서 최저가격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나 EU시장의 높은 반도체가격때문에 95년 6월 이 제도를 중단했다.

집행위원회는 또 4월부터 실시되는 최저가격은 오는 6월말 EU집행위의 반덤핑조치 전면 재검토작업이 완료될때까지 유효하며 7월1일부터 다시 새로운 최저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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