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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꾀어 성폭행 3천5백만원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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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11일 하진구씨(34·경기도 구리시 수택동)를 강간 및 폭력 혐의로 구속했다.

하씨는 지난해 4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주부 이모씨(43·대구시 북구 칠성동) 집에 전화를 걸어ㅎ호텔 레스토랑으로 불러낸 뒤 성폭행하고 이를 구실로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3천5백50만원을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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