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계인이 지구에 오는 까닭은

UFO(미확인 비행물체)와 외계인은 다른 행성에서 온 시간과 공간의 항해자들일까 아니면 환상속의 유령같은 존재일까?

우리나라에서도 UFO 소동이 빈번한 가운데 UFO 및 외계인에 관련된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고있다.

이 책들은 외계인 접촉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에 자주 출몰하는 외계인과 그들의 문명, 목적 등을 그리고 있다.

'UFO와 외계문명'(김영태 지음, 문화전사 펴냄)은 UFO와 외계인에 관한 갖가지 주장과 이를 둘러싼 물밑 음모, 이면에 감춰진 혼돈스런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외계인과 미정부간 외교계약이 수립돼 외계인을 인질로 잡고 반중력, 공간이동, 새로운 에너지 장치 등의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는 크릴문서,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지하비밀기지로부터 각종 서류와 증거자료 등을 가지고 탈출했다는 한 보안책임자의 이야기를 담은 덜시문서 등을 소개했다.또 외계인 접촉경험자의 생생한 증언 등을 싣고 이러한 정보의 생산과정과 UFO연구를 둘러싼정보전쟁의 이면을 다뤘다.

생식기관이 없어서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번식을 하는 외계인들이 유전자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인간을 납치하고, 인간의 진화에 주기적으로 간여한다는 가설 등 외계인의 지구출몰에 관한 사실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부록으로 외계인·UFO 관련용어와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했을 때의 대처방법이 게재돼 있다.'플레이아데스의 사명'(대원출판 펴냄)은 저자 랜돌프 윈터즈가 1980년대 중반 외계인 접촉자 빌리 마이어를 찾아가 그의 외계인 접촉 기록인 컨택노트(contact note)를 근간으로 플레이아데스에관한 정보를 서술한 책.

저자는 지구인류와 뿌리가 같다는 플레이아데스라는 조그만 성단의 우주인들이 지구의 극심한 환경변화와 영적진화를 돕기위해 수천 년 인류역사 동안 예언자를 지구로 환생시키는 특수한 영적계획을 수행해왔다고 주장한다.

플레이아데스인들이 지구를 도와야하는 당위성과 우주의 창조에너지, 인간생명진화의 법칙, 영적진화를 이루기 위한 명상법이 소개된다. 1975년 1월에 시작되었던 빌리 마이어와 우주인 셈야제의 1백15회에 걸친 접촉과 후일담, 지구를 위한 새로운 비전 등도 담고있다.

'내부로부터의 방문자'(리사 로얄·키이드 프리스트 지음, 대원출판 펴냄)는 지구를 가장 빈번히찾아 온다는 제타 레티쿨리 외계인의 지구방문 목적과 인간납치, 생체실험, 제타 레티쿨리인의 역사 등을 담았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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