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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할수록 공부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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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가운데 자신을 상류층으로 생각하는 학생이 하류층이라고 여기는 학생보다 성적이 월등히 좋으며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받아쓰는 학생이 벌어쓰는 학생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난한 시골출신 고학생이 도시의 부유층출신 학생에 비해 공부를 잘한다'는 얘기는 이제 옛말이 된 것.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김정오교수)가 최근 지난해 신입생 4천4백14명의 의식조사 결과와 이들의 지난해 1학기 성적을 비교, 분석한 '서울대생의 학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란 연구보고서에서 13일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신입생의 1학기 학점 평균은 2.76점(4.3점 만점)으로 'B-'를 겨우넘는 수준이었으며 이 가운데 자신의 사회계층을 중상류층 이상으로 여기는 학생들(26.2%%)의평균성적은 2.81점으로 중하류층 이하로 간주하는 학생들(15.1%%)의 2.67점에 비해 훨씬 높았다.또 등록금등을 가족이나 친척이 대주는 학생들(2.78점)이 등록금및 생활비 일체를 벌어서 부담해야 하는 학생들(2.66점)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재수생 출신(2.69점)보다는 재수경험이 없는 학생(2.79점)이, 남학생(2.69점)보다는 여학생(2.97점)의 평점 평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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