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봉화 철도 잇는다

"이의근지사 달구벌클럽서 밝혀"

울진~봉화가 철도로 이어진다.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는 17일 오전 동대구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중견언론인 모임인 달구벌클럽 조찬토론회에 참석,오는 2004년까지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에서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까지 39㎞를 철도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울진-봉화에 철도가 건설되면 오는 2004년까지 완공예정인 포항~울진~삼척~고성간의 동해중부선과 봉화~태백으로 이어지는 영동선이 연결돼 경부선과 중앙선을 축으로 대구선등 7개 철도가 연결되는 이른바 '중(中)'자형 도내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이지사는 99년부터 4천5백억원이 투입될 울진~봉화간 철도건설을 위해 지역공청회등을 거쳐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에 국가기간교통망구축계획 반영및 철도건설타당성 조사용역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화~울진간 철도건설은 경북북부권의 본격적인 개발과 주민및 관광객의 교통난해소등의 이유로타당성이 검토돼왔다.

이지사는 또 민관공동출연기금으로 경북도립 문화재관리재단을 설립해 도내에 산재한 문화재를효율적으로 발굴,보존·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올해내로 재단설립출연금과 전문인력및 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재단법인추진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하고 99년말까지 수장고등 보관·전시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이지사는 범도민 의식개혁운동으로 '나부터 먼저'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2003년까지 도내 시·군에 노인복지종합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경북도청이전문제는 현재 실무기획단을 구성, 검토하고 있으나 경북도전체 발전과 관련이 깊고 정부내에서 검토중인 행정단위축소와 연관돼있어 당장 이전지 결정은 힘들다고 밝혔다.또 대구시 경북도통합문제는 원칙적인 측면에선 찬성한다고 밝히고 다만 대구직할시가 경북도에서 분리된지 16년이나 지나 현실적으론 힘들것으로 내다봤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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