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계열사인 오리리화장품이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25)에 대한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혀 가족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오리리화장품은 20일 방수현이 지난해 12월 팀 해체이후 회사를 떠난 이상 포상금 미납분 5천만원을 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오리리는 지난 8월 방수현에게 5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려고 했다가 여론의 비난에 직면하자격려금 1천만원과 3편의 자사 CF출연료조로 7천만원 등 모두 8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언론을 통해 공표했었다.
또 오리리는 포상금과 함께 방수현의 직급을 과장대리로 3단계 상향 조정하고 화장품 특약점 운영권도 맡긴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오리리는 지난해 9월 방수현에게 격려금과 1편의 CF출연료를 포함해 현재 3천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리 관계자는 "방수현이 올림픽후 회사와 한마디 상의없이 방송에 나가고 결혼까지 했다"며 "특히 그 스스로 팀을 떠나 광고출연도 불가능해 포상금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가족측은 "수현이가 올림픽후 1년간 오리리에 뛰겠다고 밝혔는데도 갑자기 팀을 해체시켰다"며 "회사와 국가의 명예를 빛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마치 걸인취급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가족측은 특히 애틀랜타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전기영과 조민선을 비롯, 배드민턴 동료 길영아도 광고 등 기타 조건없이 1억원을 받았는데 도무지 회사측의 처사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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